전세 계약을 앞두고 등기부등본 하나 떼러 구청을 세 군데 돌아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집주인 동의서를 미리 받아야 한다는 걸 몰라서 헛걸음까지 했고요. 국토교통부와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그 불편함을 한 번에 해결하겠다며 내놓은 게 안심전세 앱입니다. 반신반의하면서 직접 깔아봤는데, 예상보다 쓸 만한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안심전세 앱_ 주택 시세, 이 앱 하나로 얼마나 보이나솔직히 처음엔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습니다. 빌라 시세는 국토부 실거래가 사이트에서도 잘 안 잡히는 경우가 많아서, 앱 하나가 그걸 해결해줄 거라고는 생각 못 했거든요.직접 써봤더니, 아파트는 물론이고 연립·다세대·오피스텔까지 평형별 매매 시세가 나오더군요. 특히 신축 빌라의 경우 준공 전후 시세를 따로 보여주는 게 인상적이었..
2023년 한 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대신 갚아준 전세보증금이 무려 1조 565억 원에 달했습니다. 5개월 만에 1조 원을 넘긴 수치입니다. 저도 다세대주택 전세 만기 때 다음 입주자가 구해지지 않아 이사도 못 하고 발만 동동 구른 기억이 있는데, 그때 전세보증보험을 몰랐던 것이 지금도 아찔합니다. 법의 허점을 파고드는 전세사기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지금, 전세보증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가입조건,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전세보증보험은 HUG(주택도시보증공사), HF(한국주택금융공사), SGI(서울보증보험) 세 곳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세 기관 모두 적용되는 공통 가입조건이 있는데, 막상 체크해보면 탈락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미리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