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건축왕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금액이 총 450억 원에 달했습니다. 젊은 세입자들이 평생 모은 보증금을 한순간에 잃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뉴스를 보면서, 저는 이게 단순히 운이 나빠서 생긴 일이 아니라는 걸 직감했습니다. 알고 보면 계약 전에 등기부등본 하나만 꼼꼼히 봤어도 조금은 방지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전세 계약은 평범한 사람에게는 생애 최대 규모의 금전 거래입니다. 그 무게를 제대로 인식하지 않으면, 준비 없이 큰돈을 날릴 수 있습니다.계약 전 체크리스트_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전세 계약을 준비하는 사람 대부분이 등기부등본만 확인하고 끝냅니다. 그런데 제가 관련 사례들을 들여다보면서 깨달은 건, 등기부등본은 권리관계만 보여줄 뿐 건물 자체의 위법 여부는 전..
2023년 한 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대신 갚아준 전세보증금이 무려 1조 565억 원에 달했습니다. 5개월 만에 1조 원을 넘긴 수치입니다. 저도 다세대주택 전세 만기 때 다음 입주자가 구해지지 않아 이사도 못 하고 발만 동동 구른 기억이 있는데, 그때 전세보증보험을 몰랐던 것이 지금도 아찔합니다. 법의 허점을 파고드는 전세사기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지금, 전세보증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가입조건,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전세보증보험은 HUG(주택도시보증공사), HF(한국주택금융공사), SGI(서울보증보험) 세 곳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세 기관 모두 적용되는 공통 가입조건이 있는데, 막상 체크해보면 탈락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미리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