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만 원을 30년 동안 굴리면 약 1억 2천만 원이 됩니다. 처음 이 수치를 접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결혼 전 1년 만에 천만 원을 모은 방법을 돌아보니, 결국 그 원리와 정확히 맞닿아 있었습니다. 의지가 아니라 구조였습니다.돈모으기에 성공하려면 자동이체를! 의지보다 구조가 먼저다일반적으로 돈을 모으려면 절약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결혼 전 1년 동안 자취를 하면서 직장을 다녔는데, 부모님이 전셋방을 구해주셔서 월세 부담은 없었지만 교통비, 휴대폰 요금, 사회초년생으로서 갖춰야 할 출근복까지 챙기다 보면 결혼 준비 자금을 따로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이 월급날 바로 다음 날 어머니 계좌로..
저는 첫 월급을 받고 나서도 한동안 통장을 하나만 썼습니다. 월급이 들어오면 쓰고, 남으면 저축하자는 생각이었는데, 남는 돈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구조였다는 걸요. 통장 쪼개기는 그 구조를 강제로 만들어주는 장치입니다.급여통장, 돈이 머무는 곳이 아닌 보내는 곳직장을 처음 다니기 시작하면 취준생 때 참아왔던 것들을 드디어 해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옷도 사고 싶고, 헬스장도 등록하고 싶고, 취미도 하나쯤 가져보고 싶고요. 그런데 막상 월급을 받아보면 그 모든 걸 하기엔 늘 부족합니다. 저도 처음엔 하고 싶은 걸 일단 하고, 남으면 저축하자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그렇게 몇 달을 보내고 나니 잔액은 항상 0에 가까웠습니다.통장 쪼개기를 제대로 이해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