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외 소득이 통장에 들어오는 순간, 저는 습관적으로 쓸 곳부터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달랐습니다. 성과급, 보너스, 연말정산 환급금이 들어오면 그냥 없던 돈으로 치고 무조건 저축 통장으로 넘겼습니다. 어느 날 알게 됐는데, 그렇게 조용히 모인 돈만 3천만 원이었습니다. 같은 수입에서 출발했는데 차이가 생긴 건 딱 하나, 월급 외 소득을 어떻게 다루느냐였습니다.성과급을 그냥 쓰면 사라지는 이유성과급이나 인센티브는 원래 주려고 했던 임금을 나눠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니 '공돈'이 아니라 예정된 소득입니다. 그럼에도 실제로 써보면 공돈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평소 월급 관리 구조 밖에서 들어오다 보니, 별도의 계획 없이 쓰게 되는 겁니다.저도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제가 연말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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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9. 22:52